[김대호의 경제읽기] 금·주식 연일 최고가…예금 109조 원 급증<br /><br /><br />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안전자산인 금값이 동시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은행 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나 통화와 재정 정책을 구사해야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앞으로 임대차 3법이 도입되더라도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갱신 시점에 해당 주택에 직접 거주하면 계약갱신청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다 자세한 얘기 김대호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국내외 실물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, 주식과 금 등 각종 투자자산 가격은 매일 치솟고 있습니다. 통상 '위험자산'으로 분류되는 주식과 '안전자산'으로 분류되는 금ㆍ채권 값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데요,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가요?<br /><br /> 특히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 가격은 장중 3% 넘게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. 국제 금 시장에선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비한데요,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?<br /><br /> 그래서인지 최근 주택 매매에 이어 주식, 그리고 금 투자 상품에 2030세대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,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, 주의해야할 점은 없을까요?<br /><br /> 경제회복 기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두고, 경기 불황 속에 물가가 오르는 현상인 '스태그플레이션'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올해 상반기 은행권 예금 규모가 109조원 늘어나 사상 최대로 불어났습니다.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푼 유동성의 상당 규모가 은행 금고로 고스란히 들어갔다고 봐야 합니까? 왜 그런거죠?<br /><br /> 상황이 이렇게 되면, 통화·재정정책을 구사할 정부와 중앙은행의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. 저축에만 돈이 몰리는 상황에서 부양책을 계속 써봐야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요? 또 그렇다고 부양책을 중단하면 부작용도 생길 거 같은데, 이럴 때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?<br /><br />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제도와 관련해 집주인이 실거주를 원하면, 세입자의 전세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. '거주 이전을 침해받았다'는 반발이 컸었는데 이번 보완책 적절한가요?<br /><br /> 정부는 임대차 3법 시행 이전 계약한 기존 세입자도 법 시행 이후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. 세입자를 더욱 폭넓게 보호하고 전월세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. 효과 어떨 거라 보시나요? 또 입법 이후 전월세 시장 어떻게 전망하시나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